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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 당선소감 후 질의응답
6월 13일 (수) 오후 10시 30분 안국빌딩 7층 개표상황실
 
[신한국뉴스=신건재 기자] 기사입력  2018/06/14 [10:47]
▲ 박원순 후보 당선     © [신한국뉴스=신건재 기자]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우리 박원순 후보님 최장수 서울시장 기록하셨던 것 기억한다. 이제 3선에 성공하셨고 12년 이어가시게 되는 것. 앞으로 지나온 서울시정 있었지만 새로운 서울시정 달라지는 것이 어떻게 있을지. 어떤 각오인지.

 

=제가 이번 선거 구호 중 하나가 “실력은 쌓인다”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았나. 그동안 사실 시행착오나 성찰할 대목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러한 것조차도 하나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에 기반해서 제가 늘 말씀드린 그야말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꼭 완수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각자도생의 세상을 넘어서 우리가 공동체적 삶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겠다, 이런 약속의 말씀을 드렸다. 사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추상적이어서 그렇습니다만 그 구체적인 공약의 하나로 저는 자영업자들의 삶을 완전히 혁명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자영업자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든 것이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 중 하나가 카드수수료가 너무나 과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완전히 제로화해서 그 부담으로부터 해결해드리겠다. 그리고 또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유급병상휴가를 드리겠다, 유급병가제도를 도입하겠다 이런 약속이다.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자영업자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는 아주 혁명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가 보육의 문제라든지 교육의 문제라든지 청년의 삶, 어르신들의 삶도 마찬가지로 확실히 바꾸겠다 이런 생각이다.

 

-다른 후보 김문수, 안철수 후보님께도 한 말씀해주신다면.

 

=사실 선거과정에서는 굉장히 날카로운 비판도 하시고 사실 일부 네거티브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저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경쟁자의 입장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이렇게 이해를 하고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선거라는 것이 하나의 용광로가 되고 선거가 끝난 후에는 그게 또 하나의 서울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생각한다.

 

-3선 성공 유력하신데 차기 대선은 염두에 두고 계신지.

 

=이제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사람한테 차기 대선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일단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서울시장으로서의 지난 7년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정말 서울이라는 도시를 세계 어떤 도시 못지않은 글로벌 톱도시로 만들겠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시민의 삶의 질을 확실히 바꿔내겠다, 이게 제 목표다. 어제 제가 마지막 자정까지 유세를 홍대 앞에서 했는데 거기에 외국인이 굉장히 많더라. 뉴욕에서 일주일간 휴가를 온 청년들에게 제가 물어봤다. 서울이 좋으냐, 뉴욕보다 훨씬 좋다고 했다. 그렇지만 저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정말 세계적으로도 압도적으로 빛나는 그런 도시를 만들고 싶다.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당선이 되시면 평양을 방문하시겠다는 계획 말씀하셨었다. 향후 남북관계에서 서울시가 어떤 역할 할지 계획이 있다면.

 

=지금 중앙정부가 평화와 통일로 가는 큰길을 열게 되면 그 길을 따라서 이제 지방정부는 그 길을 가득 채워서 실질적인 교류와 교역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번 북한대표단이 서울에 왔을 때 이미 서울시가 그동안 준비해왔던 3대 방향, 10대 과제에 대해서 이미 공유를 해서 잘 알고 있다. 그다음에 리선권 위원장이 “박원순 시장은 늘 초청돼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발언을 했다. 그리고 지난번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도 이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서울과 평양과의 교류에 대해서. 그래서 앞으로 정부의 협력과 함께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평양을 방문해서 서울과 평양 간의 체계적이고도 포괄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다.

 

-방금도 말씀하셨는데 자영업자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신 카드수수료 절감 방안으로 서울페이라는 걸 말씀하셨다. 그게 보면 수수료 절감 혜택은 있는데 사용자로 하여금 그것을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드는 유인동기가 부족하다는 얘기들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예전에도 뭔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방향인지 약간 팁을 주실 수 있을지.

 

=처음 도입할 때는 그런 유인제도가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일반 국민들이, 일반 사용자들이 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만 사실 저희들이 이 서울페이,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서울페이에 대해서 발표하고 나니까 벌써 중앙정부도 이걸 도입하겠다, 카카오페이에서도 이걸 시행하겠다고 해서 이미 하나의 대세가 되고 있다. 사실 자영업자들에게는 거의 영업이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그래서 작은 가게도 월 수십만 원, 큰 가게는 수백만 원 부담해야 하는 카드수수료를 거의 0%로 만들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저는 충분히 만들어질 거라고 본다. 그래서 초기의 준비 상태로는 금년 하반기에 이미 시행할 준비가 돼있어서 아마 저희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큰 어려움 없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1, 2기 서울시정 점수를 평가하신다면 몇 점을 주고 싶으신지,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시정은 몇 점을 맞겠다 이런 포부가 궁금하고, 그다음에 강남 비롯해서 25개 자치구 싹쓸이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떠실 것 같으신지.

 

=사실 그동안 시정 만족도라고 할까요? 그게 가장 최근에 조사된 바에 따르면 70% 나왔으니까 아마 그 정도가 객관적인 점수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되고 이번에 지적하신 것처럼 서울의 경우에 이른바 강남권, 그러니까 송파, 강남, 서초 그리고 또 실제 그동안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구청장을 배출하지 못한 나머지 지역들 중랑구, 중구 이렇게 5군데를 사실 탈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캠페인을 할 때도 거기에 집중을 했고 특히 강남이나 서초, 송파, 중랑 같은 데는 대여섯 번씩 제가 다녀왔는데 상당히 현장에서의 분위기도 좋았고 그리고 아직 완전히 다 발표되진 않았습니다만 그중에서 대부분이 우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선거가 이제는 과거와 같은 어떤 지역주의나 서울 안에서 있는 이념 이런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얼마나 시민의 삶을 잘 챙기는 그런 정당이냐, 아니면 그런 인물이냐에 따라서 투표하는 그런 새로운 흐름이 생겨났다 저는 이렇게 단언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가 다 민주당 후보들이 이끌게 됐다. 이런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앞으로 좀 더 협력관계라든지 좋아질 수 있을지, 어떤 기대를 갖고 계신지에 대해 한말씀.

 

=굉장히 중요한 지적을 해주셨다. 사실 그동안은 서울시는 제가 책임지고 있었지만 경기도, 인천은 사실 자유한국당이 있었다. 저는 정당에 따라서 사실 이런 시정과 도정의 협력이 기피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을 완전히 승리했기 때문에 이제 세 시?도지사가 이미 지난번 선거기간 중에도 저희들이 MOU를 맺은 것처럼 이제 교통이라든지 쓰레기 처리 문제라든지 또는 주거문제라든지 미세먼지라든지 이런 점에 있어서 그야말로 아주 깊이 있는 협력을 통해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도록 하겠다. 특히 서울의 경우에 그동안 미세먼지 대책에 있어서도 경기도의 경우에 계속 엇박자를 내는 바람에 훨씬 더 우리가 함께 해결하면 개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게 문제고 그다음에 교통의 문제도 여러 가지 협조가 제대로 안되는 바람에 교통대란을 낳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훨씬 더 그런 문제들이 유연하게 서로 잘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협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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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4 [10:47]  최종편집: ⓒ 신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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